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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까지 이만원,  2016 KBS 드라마 스페셜


다시보기 재방송


:: 평양까지 이만원 ::

KBS 2TV 10월 23일 일요일 밤 11시 40분

출연진 : 한주완, 김영재, 미람, 서진원, 서민우, 김효진, 우상전
 
연출 김영균 | 극본 김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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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누구에게나, 무슨 수를 써도 비켜 갈수 없는 어떤 순간이 있다.
되돌아 갈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그런, 거짓말 같은 우리의 삶을 통째로 닮은 그런 순간이, 있다.

사제가 되는 길에서 중도 이탈한 뒤 대리운전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영정.
어느 날 뜬금없이 평양으로 가자는 할아버지를 만나 곤욕을 치른다. 그리고 그날 밤,
신학교 동기이자 이제는 어엿한 한 성당의 신부님이 된 준영과의 술자리가 파한 뒤,
의문의 여자 소원과 갑작스럽게 합석을 하게 된다. 짧은 통성명과 거하게 취한 후의
말들이 몇 번 오간 뒤,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는 영정과 소원.

그 후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영정의 삶에 작은 변화가 찾아온다.
성당 주일학교 교사, 국악과에 다니는 생기발랄하고 평범한 여대생...
그런 소원에게 조금씩 관심이 생길 때쯤, 영정은 뭔가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또 다시 평양으로 가자고 고집을 부리는 할아버지를 태우고 대리운전을 하던 도중
작은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잊고 싶었던 영정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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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소개 ::
 

   

▶ 박영정 (남, 20대 후반), cast. 한주완
부제직까지 받은 후 갑작스럽게 신부가 되기를 포기한 채 대리운전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세상일에 무관심한 듯, 스스로의 삶을 포기한 것처럼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여자 소원이 나타난다. 그리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의 쪽방에서 소원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 차준영 (남, 30대 초반), cast. 김영재

영정의 신학교 동기이자 든든한 형. 무사히 사제 서품까지 받은 후 신부님이 되었지만, 성당 밖으로만 나오면 끌러지 셔츠가 불편하다고 궁시렁 대며 음주에 열중한다. 그런 준영에게 영정은 친구이자 동생같은 존재다. 늘 안타깝고 보살펴줘야 할 것만 같은...

   

▶ 임소원 (여, 20대 후반), cast. 미람

준영의 성당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국악과 학생. 어느 날 갑자기 영정의 앞에 나타나 그를 유혹한다.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은 아닐까, 늘 비밀스러운 말들을 던져대는 소원이지만, 알면 알수록 그저 평범하고 생기 넘치는 20대 여대생이다.

   

▶ 이남호 (남, 40대 후반), cast. 서진원

회사가 부도나고 작은 대리운전 회사(?)를 차린 중년 가장.
영정과 함께 일하고 있다.

   

▶ 고민구 (남, 20대 중반), cast. 서민우

영정, 남호와 함께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 팀의 막내.
어린만큼 성격이 불같다.

   

▶ 박수민 (여, 50대 후반), cast. 김효진

영정의 엄마. 하나 뿐인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지 오래.

   

▶ 할아버지 (남, 미상), cast. 우상전

“평양으로 가디!” 술만 취하면 평양행을 고집하는 영정의 단골 대리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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